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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데이터분석가로 취업하기 마무리 본문

취준 후기

유니콘 데이터분석가로 취업하기 마무리

hyuntaek 2026. 1. 19. 21:52

 

링크드인: www.linkedin.com/in/현택-서-a95857242 

 

이메일: gusxor034@naver.com

- 이 글을 몇분이나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이력서, 포트폴리오 작성, 면접 경험 (게임회사, it대기업, 유니콘 등등) 공유, 다양한 취업 경험에 대한 문의를 주신다면 성심성의껏 답변을 드리고 싶다. 쉬었음 청년이 가장 많은 가장 최근의 취업 경험을 공유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든 문의주세요!

 

 

지난 10월 글을 마지막으로 근 3개월만에 다시 글을 쓰게 되었다. 오늘의 주제는 오랜 기간동안 취준하면서 들었던 기억, 생각과 이에 따른 회고 등등이다. 길고 길었던 취준 기간이 드디어 끝났다. 3년 이상 취준을 했던 것 같다. 뭐 인생에서 길다고보면 길다고 할 수 있고 짧다고 생각하면 또 짧다고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누가보면 이렇게 오래하나 이정도면 아무곳이나 들어가야 하는거아니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근데 나는 아무곳이나 가기는 싫었고 고집이 약간 있다보니 정확히 내가 생각했던 기업을 첫시작으로 하는게 아니면 싫었다. 내가 생각했던 기준은 다양했다. 그 중 3가지만 서술하자면 아래와 같았다.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

1. 기업의 인지도 및 규모

2. 분석가분들이 여러명 계시는지

3. 데이터로 의사결정 하는데 나의 의견을 잘들어주는지

 

사실 처음부터 이러한 기준들이 생긴건 아니었다. 긴 취준 기간동안 다행히 마냥 놀지만은 않았다.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회사를 다니며 확립되었던 생각들이었다. 

 

최종 스펙

 

그래서 왜 안되었었나?

사실 저 기간안에 몇개의 최종합격 기업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안되었을까?라 표현하고 문제에 대해 답변을 내려본다면 사실 데이터분석가가 뭐하는 직업인지 내스스로도 정의내리지 못했던 것 같다. 그냥 데이터 뽑고 ~~하면 되지 막연한 생각이 있었다. 또한 분석 스킬이 중요한게 아니라 소통 능력 문제정의부터 어떻게 쉽게 이해시키고 설득시킬 수 있는가 왜 그 생각을 가지고 해당 데이터를 보았는가 등의 생각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요즘은 또 AI가 발전해서 실제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도 클로드나 커서로 대부분의 코드를 자동화시키고 해석 및 기초뼈대만 쌓는 작업으로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점점 시간이 지남에따라 더 극대화 될 것이고 아마 AI를 잘활용한 도메인전문가가 살아남지 않을까 싶다. 크리티컬한 이슈보다는 이러한 점과 어느정도 운도 없다고 생각하는게 마음이 편했다.

 

'취업은 붐비는 주말 대형마트의 주차장을 돌다가 운좋게 발견한 빈 자리에 들어가는 것' 이 말을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은 다들 들어보셨을텐데 진짜 맞는말이라고 생각하고 설령 그게 아니더래도 그게 맞다고 믿고 가는 수밖에 없었다. 결국 버티다보면 이뤄지긴 하더라

 

그래서 결국 오늘의집 

3년간의 취준 생활, 이전회사를 탈출하기 위한 발악으로 전환형인턴으로 합격했던 오늘의집이 참 운명같았던 회사다. 내가 정말 가고 싶었던 회사들 중 하나였고 회사가 가지고 있던 비전에 공감하고 있었다.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데이터분석가로써 이에 기여할 수 있는 곳 등등 입사전부터 상상했던 모습이 입사 후에도 그대로였다.

 

정말 많은 것들을 얻었고 배워갔으며 전환전까지는 수많은 불안함에 휩싸였다. 블라인드나 여러 글 찾아봐도 여기는 전환형이래도 전환이 거의 안된다더라 등 찾으면 찾을수록 불안했던 것 같다. 근데 뭐 내가 할 수 있는 거 하다보면 어떻게든 되겠지란 마인드로 달렸던 것 같다. 누군가는 알아봐주겠지 여태까지 해온게 있는데 포기하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그래서 결국 정규직 전환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12월 24일 합격통보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게 되었고, 올 한해 가장 기쁘지 않았나 싶다.

 

서류 -> 과제&코테 -> 면접2번 -> 실무 6개월 -> 면접2번 (으악)

 

뜻밖의 사건

참 지금 돌아보면 이거 어떻게 했나 싶기도 하다. 사실 수많은 불안감속에 한 친구가 큰힘이 되었었다. 회사에서 중요한 발표를 다음날 앞두고 있는데 고등학교 친구가 갑자기 회사 근처라고 드라이브를 하러가자고 했었다. 평소같았으면 가볍게 거절했을텐데 그때 충동적으로 뛰쳐나갔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창문을 열고 노래를 크게 틀었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행동이었다. 얘가 미쳤나 갑자기 왜 이러지? 빨리 창문올려! 닦달하였다. 그러자 속깊은 얘기를 해주었다.

 

친구는 좋은 기업에 누구보다 일찍 입사해서 행복할 줄 알았지만 행복하지 않았고 수많은 안좋은 생각을 했었다고 했다. 특정한 일을 계기로 인생 한번사는거 내일 죽을 수도 있고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고 내가 하고싶은대로 살아보자!라는 결심을 했다고 말해주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나서 가슴이 먹먹했던 것도 맞았다. 무엇을 위해 달려왔고 이거안되면 어떡하지 걱정속에만 사로잡혔었는데 머리가 띵했었다. 친구는 그냥 너는 이미 전환된거고 그렇게 믿고 너가 할 수 있는거 해라라고 말해주었다. 매번 생각하는 말이었지만 친구가 겪었던 일과 더불어 듣고나니 마음속으로 진짜 다가왔었다.

 

그대로 힙합을 시끄럽게 틀고 (남에게 피해는 주지 않았다.) 인천 을왕리까지 달려갔다. 가는길에 몇명의 친구도 태워서 같이 도착했고 새벽에 라면을 먹고 불꽃놀이를 보았다. 이 때 나는 새로운 느낌을 경험했던것 같다. 그냥 한번도 느껴본적 없었던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경험이었고 그때의 사진을 아래와 같이 남겼다. 결국 9시 출근인데 새벽 5시에 집에 도착하였다. 친구가 택시까지 태워줬는데 마지막으로 해줬던 말이 있었다. 너가 느낀거 그대로 다른사람들에게도 느끼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나는 이 말을 듣고나서 나도 나와 같이 힘들었던 사람들 앞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어야 겠다고 다짐했다. 나의 신분, 입장에서 무엇을 할 수 있냐 생각해보자면 누군가를 가르치는 비슷한 길을 걸어온 학생, 또래 집단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쌓은 얻어온 경험치를 주변사람들에게 공유하고 그들이 행복해질 수 있게 하는게 내 삶의 한가지 목표가 되었다.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취준생활을 마무리하며 앞으로는 다음과 같이 나아가려고 한다.

 

1. 직업적인 전문가가 되는 것 (with AI) +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서의 커리어

2. 업무 외에 부업 (내 스스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그날까지)

3. 다독서&투자 공부 (회사에서의 삶으로는 삶을 영위하기 힘들다. 그 이외의 것들을 챙겨야 한다.) 

4. 멘토링 

- 뭐 비록 취업을 이제 막 했지만, 다양한 규모에서의 회사 경험.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했는지? 데이터분석가로써 느꼈던 경험, 질문, 배운 점 등등 다양한 형태로 공유할 수 있을 것 같다. 

- 이 글을 몇분이나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이력서, 포트폴리오 작성, 면접 경험 (게임회사, it대기업, 유니콘 등등) 공유, 다양한 취업 경험에 대한 문의를 주신다면 성심성의껏 답변을 드리고 싶다. 쉬었음 청년이 가장 많은 가장 최근의 취업 경험을 공유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든 문의주세요! (상단에 링크 달아두었습니다!)

 

 

이렇게 3년간의 데이터분석가 취준 스토리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앞으로 연재될 글은 위의 큰 카테고리대로 이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