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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읽기의 기술' 후기

hyuntaek 2022. 6. 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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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글을 다시 써봅니다. 취업 준비를 하느라 아주 정신이 없네요 ㅠㅠ

 

이번에는 데이터분석가들이 한번씩은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추천 도서 '데이터 읽기의 기술'을 읽은 후 느낀점들을 자유롭게 적는 방향으로 나아갈 생각입니다.

 

분석에 뜻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권장드립니다. 인턴을 하면서나 데이터분석 공부를 하며 겪을수 있는 일을 아주 상세하게 적어놨더라구요

 

학교 도서관에서 딱 한권 남았길래 빠르게 빌렸었지만 한달이 지나서야 완독을 했습니다 하하..

 

책은 크게

1)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를 바라보는 방법

2) 데이터가 왜 필요한지?

3) 기업에서는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의 순서로 나아갑니다.

 

자세한 내용을 다 전달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읽으면서 많이 공감이 갔던 부분에 대해 자유롭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에서는 소비자 설문조사라는 데이터의 함정에 대해 말을 해주었습니다.

 

 

 

1. 

가령 음료수 신제품에 대한 평가를 할 때 

'한번 마셔볼 의향이 있다.'라는 데이터(인지도, 호감도)가 많더래도 신제품의 흥행을 알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다양한 근거가 될 수 있는 제품 종류별 데이터 등을 통해 소비자 반응에 '얼마나 거짓이 섞여 있는지'추론 해야 합니다.

 

ex) 설문조사의 기준

출시 예정인 음료에 대해 5점 만점에 4점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 평점이 높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만약 과거에 4.5점이라는 기준이 있고 이를 넘어야 음료 제품이 출시된다면 전자의 제품은 성공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이렇듯 데이터를 통해 제품군 간의 비교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기준점'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혹은 기준점이 정해진 후 추가적으로 소비자의 응답 대비 실제 판매량이나, 재구매율 등의 경향도 살펴본다면 나은 인사이트를 도출할 것입니다.

 

ex) 상황에 따른 구매추세

면세점과 같은 곳에서는 평소에 사지 못하는 비싼 물건들이 즐비합니다. 하지만 여행을 가는 고객들은 '이때 아니면 언제사나?'라는 마인드로 금액을 크게 상관안하고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맥락, 환경에 따른 소비 습관)

마치 어떻게보면 게임을 기존에 하던 유저들은 이번에 나온패키지 구성이 괜찮다. '이정도면 혜자다!'라고 기꺼이 구매를 하지만 게임을 막 시작하는 신규유저 입장에서는 이것이 비싸다고 느껴 사지않을 수도 있다.라고 저는 해석하였습니다.

 

 

이렇듯 소비자를 기준으로 데이터를 보는 방법과

 

데이터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기업 입장으로 글을 나아가고 있습니다.

 

 

 

2. 

ex) 데이터를 쌓아 두기만 하는 기업도 있다. -> 데이터가 존재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고(그래서 데이터를 다루는 역량이 중요)

실제 인턴을 진행할 때 협력사와의 분석프로젝트에서 올바르게 기입되지 않은 데이터(int형에 str형이 들어가는 등)나 특정한 기준 없이 아무렇게나 기입이 된 데이터를 보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처럼 현업에서는 항상 데이터가 예쁘게 기록되어 있지 않는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코딩테스트로 기초 데이터 정제 역량을 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 데이터에 관심이 없는 의사결정권자는 '원래 알던 내용인데, 분석을 왜 하나요?'와 같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현업에서는 예시로 겨울에 빵이 많이 팔린다 할 때, '원래 알던 내용인데, 왜 하나요?'와 같은 질문이 비일비재하다.

과거 데이터로 어느정도의 비율이 늘었는지 상대적으로 비교하고, 어떤 빵이 더 잘팔리는지?, 저녁에 더 팔리는지? 등 비교해서 개선점을 제시하는 것이 데이터의 힘이다.

이 질문을 뚫고 데이터로 근거있게 스토리라인을 작성하여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3. 느낀점

마지막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중요한 역량은 기술적인 부분도 아닌 해결하고자하는 '목적을 명확하게 세웠는가?'라고 생각한다.

현업에서 쌓이는 수많은 로그 데이터 속에서 목적 없는 데이터분석은 망망대해에 떠다니는것과 같다는 글을 보았다.

인턴이나 프로젝트를 하면서도 수없이 생각했던 말이다. 실제로 인턴을 하면서도 '우리가 무슨 목적을 위해 분석하는지 생각해라'라는 피드백을 많이 들었다. 목적 없이 분석을 하다보면 이 분석을 지금 왜하지?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이후로 분석을 할 때면 내가 이 분석에서 얻고자하는 것은 무엇이지?라고 되새기는 습관을 들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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