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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예보: 호명사회 후기 본문

지난 8개월간 너무나도 정신이 없었다. 집중해야할 부분도 있었고, 글쓰기에 소홀해졌던 시간이었다. (사실 다 핑계에 불과하긴하다) 다시 한번 독후감이나 스터디를 통한 새로운 글쓰기 주제를 들고와봐야 겠다. 그래서 오늘은 시대예보: 호명사회라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남겨보려고 한다. 송길영님이 쓰신 걸로 유명한 책으로 시대예보 시리즈 중 2번째 시리즈에 속한 책이다. 최근에 서점을 가보니까 새로운 시대예보가 또 나왔더라 이 책을 완독하고 바로 사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당 책에서 느낀 점을 간략히 한줄로 써본다면 '나'라는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지 않을까 했다.
마찬가지로 책을 읽으며 크게 다가왔던 구절 위주로 느낀점을 적어보겠다.
- 회귀물이 왜 많이 차용되었는가?
- 삶의 주요했던 시점에 놓친 기회나 우연의 실패는 누구에게나 아쉬움으로 자리 잡는다. ‘후회’라는 감정을 자극. 외부 요인으로 운명이 좌우되는 삶에서 각자의 어려움을 피하고 싶어하는 욕망. 뿐만 아니라 성취에서 나의 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제한되는 사회의 어려움을 대변한다.
-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해도 시뮬레이션에서 입력했던 ‘매개변수’에는 불가피하게 유실되는 요소가 존재, 예상치 못한 ‘전역변수’도 계속해서 변화. 그래서 최초로 실험했던 환경으로 못돌아간다. 이처럼 우리의 감각과 기록의 한계 역시 존재하기에 완벽한 정보의 입력이 불가능하므로 완전한 시뮬레이션은 어렵다. 지금의 지식으로 과거로 간다면 새로운 삶을 온전히 동일한 시간 축을 다시 살아낼 수 없다.
-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너그러움’이 될 것입니다. 100가지 체크리스트에서 몇 개가 어긋나도 괜찮다는 이해, 그리고 누군가의 20점도 훌륭하다는 큰 품의 너그러움이 없다면, 우리는 한 발짝도 못 나서는 상태에 빠져 옴짝달싹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100점 만점의 20점은 그 자체로도 멋진 성취이자 향후 더 나은 점수를 도모하는 훌륭한 출발점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어떤 경우라도 시작은 중요합니다.
사실 회귀물 (영화, 웹툰 등등)이 최근에 엄청 유행했던 순간이 있었다. 왜 유행했을까? 궁금증까지만 가졌던 내용을 작가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해석을 내리셨다. 해당 내용을 보고 들었던 생각은 결국 과거로 돌아갔어도 원하는 흐름으로 미래를 가져갈 수 없을 것이고, 결국 완벽을 추구해내기는 어려움이 존재할 것이다. 사회의 어려움으로 나의 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제한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현재 완벽한 사람만을 추구하고 정해진 길을 걷는 사람을 올바르다고 바라보는 경향이 크다.는 사회의 문제를 설명하였고 실제로 우리가 걸어온 길이 대부분 그러한 것 같다.
- AI는 지금의 협업 시스템을 재고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예전보다 더 오래 살게 되었고 핵개인은 이전에는 혼자서 해내지 못했던 것들을 기술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해왔던 초기 사회의 문제와 달리 이제는 AI의 발전으로 혼자서 해내지 못했던 것을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해준다. 과거와 달리 개인에게 기회가 더 드리워진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업무를 진행하면서도 몇년전과 요즘의 속도 차이에 대해서 실감하는 편이다. 쿼리 작성 시 오류에 대한 부분도 구글링으로 했을 때와 AI(챗지피티, 클로드, 커서 등)로 했을 때의 속도가 몇배는 차이난다. 이러한 발전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뚜렷히 하고 무기를 만들어 나간다면 대체불가능한 자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사람은 가진 것이 없을 때보다 자신이 갖고 있었던 것이 대단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더 슬퍼집니다.
-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명확히 아는 사람들이 주목받게 될 것입니다. 다른 이들과의 대등한 관계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능력이 중요해집니다. 스스로 자립할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새로운 기회를 획득하는 시대가 다가올 것입니다.
요즘 퇴사 관련 유튜브 컨텐츠가 많이 올라온다. 자신이 온전히 원했던 꿈이 아니라서, 막상 대기업에 가도 반복적인 업무에 지쳐가서 등등 다양한 이유가 존재한다. 결국 어떠한 곳에 소속되었다는 것을 성취로 받아들이고 막상 이루고 나니 대단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이러한 것도 달성하기 어렵고 대단한 성취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정말 몰입하고 사랑하고 행복할 수 있는 것을 찾아가는 것이 인생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 AI가 ‘효율화’를 지향한다면 당신은 ‘충실함’을 추구합니다.
- 따라서 개인의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고유한 재능을 발견하고, 이 재능이 현시대에 어떻게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합니다. 그 과정의 출발점은 개인의 ‘호오’, 즉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에 대한 이해입니다. 외부의 기준보다 자신에서 비롯된 질문에서 본인이 더욱 잘할 수 있고 오래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 이는 자신에 맞는 ‘본업’을 발견하는 길이며, 무엇보다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서도 중요한 일입니다.
AI로 직업이 대체된다는 불안함은 여전하다. 실제로 미국 테크 기업에서는 대다수의 개발자가 해고당하는 상황에 다다르고 있다. 그러므로 AI가 시간적 효율화를 주기 때문에 더더욱 나만의 무기를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 책에서는 개인의 '호오' 즉,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나도 불과 1~2년 전만 해도 이런 것들이 명확히 그려지지 않았다. 지금도 물론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자아가 확실해지고 메타인지를 통해 자신을 알수록 어떠한 일에 직면하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스스로도 깨닫게 되었다. 여기서 느낀게 바로 위에서 설명하는 부분이지 않을까 한다.
- 내가 교류해 온 사람들의 교집합이 곧 ‘나’입니다. 그리고 내가 남긴 글이 ‘나’입니다. 내가 좋아해서 시간과 열정을 쏟았던 일들이 ‘나’입니다. 내가 남긴 나의 모든 흔적이 바로 ‘나’입니다. 그 자료들을 통해 ‘나’의 안에서 답을 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결국 ‘나’에 대한 정체성을 찾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AI에 대한 도래 이에 따라서 어떠한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 등을 설명해주셨다. 결국 핵개인의 시대가 오면서 나라는 존재가 드리워져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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